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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험생들의 고민 상담을 진행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부분은 아직 필기시험을 볼 실력이 갖춰지지 않았는데도 채용공고가 나오는 거의 모든 기업에 지원을 하느라 2~3달 동안 제대로 NCS와 전공공부를 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는 겁니다.

수개월의 기간은 문제집을 여러 권 이상 끝낼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하며 전공 인강을 몇 번씩이나 완강 할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기간입니다 

또한 중간에 공백기가 없이 매일매일 꾸준히 진도를 나가는 것과 중간에 필기시험 준비를 위해서 시간 을 뺏기느라 온전히 집중을 못 한 채 공부를 하는 것은 효율성에 있어서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. 기업 한 곳에 서류를 제출하고 필기시험을 보게 되면 자소서 작성, 서류 작성, 필기시험 보러 가기, 필 기시험 보고 와서 하루 쉬기 등등 최소한 1~2주라는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.

즉 달리 말하면 1~2주 동안 온전히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그냥 버리게 되는 겁니다. 이때 많은 수험생분들이 하는 가장 위험한 착각은 ‘그래도 시험에 내가 아는 문제가 많이 나오면 합격 할 수도 있지 않을까?’입니다. 

하지만 진도도 제대로 빼지 못한 상태에서 내가 아는 문제가 많이 나왔다면 나보다 공부를 더 많이 해 왔던 경쟁자들은 더 쉽게 풀 문제였을 겁니다. 더불어 시험 커트라인도 높아질 것이고요. 그렇기 때문 에 필기시험은 반드시 실력이 어느 정도 갖춰졌을 때 보시는 게 좋습니다. (냉정하게 본인의 실력을 판단해 보시고 수년간 이 시험만을 준비해 온 경쟁자들과 붙어서 경쟁력이 있는 시기인지 판단해 보시길 바랍니다. 단, 실력과 관계없이 2~3번 정도는 필기시험장 분위기와 시험 진행 방식을 경험해 보는 것은 추천드립니다.

 *그래도 시험을 자주 보면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요?